오늘은 일본어 "ちゃん", "くん"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흔히 한국에서 이름 뒤에 붙이는
"~양"이 "ちゃん"으로,
"~군"이 "く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같은 의미로 쓰일 때도 있지만,
일본어에서 사용 범위가 훨씬 넓고
더 자주 쓰이니 확실히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한국어 "양"과 "군"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ちゃん"과 "くん" 에 대하여 배워봅시다!
ちゃん
먼저, "ちゃん"은 기본적으로 "さん"에서
음이 변화해서 나온 단어입니다.
"さん"보다는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 이름이나 무언가를 나타내는 명사를 부를 때,
친근함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양"으로 번역하면 이상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나이가 어린 여성을 상대로 격식을 차릴 때 사용되지만,
일본어에서는 오히려 격식을 없애는 단어입니다.
그냥 이름 뒤에 붙이는 "~야"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ちゃん"을 쓸 때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양"이 자연스럽습니다.
친한친구나 애인처럼
친근한 사람 이름에 붙여서 씁니다.
근데 정말 친하면 다 떼고 이름만 불러요
뉴스 등에서,
젊은 여성의 이름을 부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여자에게 쓰지만,
친한 사람이면, 남자에게 쓰기도 합니다.
さくらちゃん 사쿠라야 |
ひなたちゃん(뉴스에서) 히나타 양 |
가족의 호칭에 붙여서 씁니다.
お母ちゃん 엄마 |
お祖父ちゃん 할아버지 |
お祖母ちゃん 할머니 |
특히 어린 아이는 남녀구분없이 붙여서 씁니다.
しんちゃん 신짱(짱구) |
赤ちゃん 갓난아기 |
반려동물에 붙여서 쓰기도 합니다.
わんちゃん 강아지 (한국어로 치면 멍멍이) |
ウサギちゃん 토끼 |
君(くん)
"くん"은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사람에게 붙여서
존중이나 친근감을 가볍게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くん"도 "ちゃん"과 마찬가지로,
뉴스와 같이 격식을 차릴 때를 제외하고는
"~군"으로 번역하면 이상할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나이가 어린 남성을 상대로 격식을 차릴 때 사용되지만,
일본어에서는 오히려 격식을 없애는 단어입니다.
그냥 이름 뒤에 붙이는 "~야"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마찬가지로, 친한친구나 애인처럼
친근한 사람 이름에 붙여서 씁니다.
"くん"도 정말 친하면 다 떼고 이름만 불러요
뉴스 등에서는,
젊은 남성의 이름을 부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친구끼리라면, 여자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かざまくん 카자마야 |
まさおくん(뉴스에서) 마사오 군 |
직장 내에서는 여자에게도 일상적으로 "くん"을 씁니다.
이 때는 주로 성에 붙이고, 여자라기 보다는
한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 입니다.
같은 팀원이나 자주 보는 직장 동료라면 "くん"을 붙이지만,
자주 못 보는 사이라면 "さん"을 붙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木村くん 기무라 군 |
鈴木くん 스즈키 군 |
이 정도만 알아두면 헷갈리지 않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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